중국 신종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 연구 결과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우한 바이러스 연구소 연구진이 신종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와 동일한 인간 수용체를 통해 침투할 수 있는 특성을 지녀, 동물에서 인간으로 전파될 위험이 존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종 바이러스의 특징
-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계열 바이러스와 유사
- 코로나19 바이러스와 달리 인간 세포에 쉽게 침투하지 않음
- 실험실 환경에서만 확인되었으며, 인간 집단에서 출현할 위험이 과장되지 않도록 경고
국내 반입된 감염 원숭이와 관련된 문제
SBS 보도에 따르면,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산하 영장류 자원지원센터는 2020년 10월, 실험용 원숭이 340마리를 캄보디아에서 수입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중 200여 마리가 원숭이 B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원숭이 B 바이러스란?
- 중추신경계 침투 및 심각한 뇌염 유발 가능
- 인수공통감염병으로 **사람에게 감염될 경우 치사율이 70%**에 달함
이러한 위험성이 있음에도 센터 측은 추가 검사를 시행하지 않았으며, 검역 당국에도 감염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음이 밝혀졌습니다. 이후 원숭이들은 국내 여러 지역으로 반입되었고, 같은 업체를 통해 2021년 11월에도 감염된 원숭이가 추가로 반입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감사위원회는 영장류 자원지원센터 관계자들에 대한 징계를 요청하였으며, 감염 원숭이들이 반품된 이후 유통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경찰 수사를 의뢰한 상태입니다.
전 세계 호흡기 질환 확산과 팬데믹 우려
최근 **HMPV(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를 포함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가 급속도로 확산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새로운 팬데믹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이 보도되었습니다.
HMPV 바이러스란?
- 코로나19, 독감, RSV(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와 함께 현재 유행 중
- 중국에서 특히 빠르게 확산
- 다만, 팬데믹 수준의 위험은 아니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
중국 정부는 코로나19와 같은 새로운 팬데믹 우려는 과장된 것이며, 감염자 수 증가가 단순히 검사 건수 증가 때문이라는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독감 및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가
최근 대만 유명 여배우가 독감 합병증으로 사망하면서, 독감 예방 접종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였습니다. 국내에서도 독감 유행주의보가 계속 유지되고 있으며, 폐렴, 심장질환, 뇌염 등의 합병증 위험이 높은 고위험군은 예방접종이 필수적이라는 권고가 내려지고 있습니다.
한편, 노로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1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증가하였으며, 특히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 집단 감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집단급식소 및 식재료 공급업체에 대한 위생 점검을 강화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및 유치원 종사자들에게 위생 관리 교육을 진행 중입니다.
요약
- 중국 연구진이 신종 박쥐 코로나 바이러스를 발견했으며, 인간 전파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됨.
- 국내 반입된 원숭이 중 다수가 원숭이 B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으나, 관계 기관에 보고되지 않음.
- HMPV(인간 메타뉴모바이러스) 확산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새로운 팬데믹 우려가 제기됨.
- 독감 및 노로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급증하면서 예방 접종 및 위생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경고가 나옴.
이와 같은 내용으로 볼 때, 최근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성 질환의 증가와 관련된 연구 및 대응책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향후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 확보, 조기 감염 차단, 위생 관리 강화 등의 조치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